SAP판 웹기반 클라우드 협업플랫폼이 시험판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공개됐다. 시험기간동안 '12스프린트'로 알려졌던 이 플랫폼의 공식명칭은 'SAP 스트림워크'로 정해졌다.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간) SAP가 구글 웨이브를 닮은 기업용 협업툴 '스트림워크'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리드라이트웹은 스트림워크 플랫폼을 직접 활용해본 것을 근거로 재미보다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시험서비스 기간동안 구글과 여러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업사용자들을 위해 좀더 특화된 협업서비스라는 것이다.
스트림워크 사용자들은 결론을 도출하기위해 '메소드'라는 위젯을 써서 SWOT분석을 한다든지 할 수 있다. 동료들과 인스턴트메시징(IM), 음성통화 연결, 자료 공유와 정보 분석 등이 가능하다.
SAP는 스트림워크에 대해 "사람들이 정보를 다루고 일을 해나가는 방식을 빠르게 만들어주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스트림워크는 SAP 솔루션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셰어포인트 등 다른 플랫폼 데이터를 끌어와 쓸 수도 있다. SAP는 오픈소스 접근방식을 취해 스트림워크를 '구글 오픈 소셜'과도 통합했다. 오픈 소셜 플랫폼은 소셜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이다. 구글은 "오픈소셜 API 기반 프로그램과 오픈소셜 플랫폼 기반 사이트들끼리 복잡한 수정 없이 도입, 설치, 상호연동을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림워크 플랫폼은 기존 SAP의 온프레미스 방식 프로그램 앞단에서 사용자환경이나 인터페이스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리드라이트웹은 "그러나 이런 통합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것이고 아직 실제로 정의되지 않았다"며 "이 내용은 SAP에게 스트림워크를 통해 SAP애플리케이션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을 때 받은 답변"이라고 전했다.
스트림워크에는 기업문서와 파일을 처리하기위해 에버노트, 박스닷넷, 스크라이브드 등 문서관리솔루션 업체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돼있다.
리드라이트웹에 따르면 스크라이브드는 기업 내부의 주요 문서에 접근해 내용을 보여주기위한 기능을 한다. 상대적으로 개인용에 알맞은 에버노트 제품은 짧은 기록과 이미지 등 협업 활동간 생성되는 문서를 다룬다. 박스닷넷은 문서 저장과 공유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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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제한버전은 무료로 쓸 수있고 유료 서비스는 사용자당 월 9달러부터 제공된다.
완전히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스트림워크는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상태다. 리드라이트웹 보도에 따르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접속에 문제가 있고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는 잘 작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