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기반 SaaS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솔루션은 현업사용자와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위크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SAP가 현업사용자를 위한 BI플랫폼 'SAP 비즈니스오브젝트(BO) BI 온디맨드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SAP BO 익스플로러'를 통해 여러 장소에 있는 데이터를 묶어 분석 및 보고서 작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SAP와 세일즈포스닷컴과 기업DB에 직접 보관한 정보에서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다. 또 분석과 보고서 작성에 사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양쪽에서 데이터에 접근할수 있다고 한다.
SAP BO BI 플랫폼은 SMB영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위크는 "SAP는 잠재적인 성장기반으로 SMB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있는 오라클 등 다른 기업용SW 업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SAP는 플랫폼을 올하반기 'SAP 파트너 에지프로그램'을 통해 3가지 에디션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파트너에지프로그램은 SAP 협력사들에게 협력체계 생산성과 일관된 서비스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업무용 툴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협력사 지원정책이다.
이위크는 "SAP BO BI 온디맨드는 SAP가 온프레미스와 온디맨드 BI 요구에 알맞게 종합한 패키지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스스로 솔루션을 만들기위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타사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BO BI 플랫폼은 지난 24일 발표됐다. 발표당시 SAP는 "상대적으로 BI툴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도 쓸 수 있는 유연함을 지향한다"며 "현재 시장에서 마땅한 제품을 쓰지 못하고있는 현업 BI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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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BI시장 추세는 쉽게 쓰고 접근할 수 있는 SaaS BI 툴을 많이 요구한다고 한다. IDC연구소는 향후 5년간 SaaS BI 시장이 전체 BI 및 분석시장에비해 세배 빨리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베셋 IDC 애널리스트는 "직관적으로 IDC는 클라우드기반 솔루션이 최종사용자들에게 기존 BI기능을 보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쓸수있게 해줄 것으로 보고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은 업무흐름을 지원할뿐 아니라 검색과 협업 기능으로 현업사용자들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