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차이나 언론인 이메일 해킹당했다

일반입력 :2010/03/31 09:44

이재구 기자

야후차이나 이메일이 해킹당했다. 또 현재 홍콩을 통해 서비스되는 구글차이나의 검색엔진이 중간중간 서비스 끊김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브스는 30일 중국에서 활동하는 3명의 기자,분석가들의 이메일계정이 지난 수주일간 접속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30일 “‘우리는 당신 계정의 이슈를 수색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고 “야후에 문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활동중인 이들은 야후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정황으로 보아 누군가가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야후 기술자는 4명 가운데 한사람에게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했고 복구했지만 다른 경우와 연관돼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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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구글의 해킹사태 이후 인터넷보안에 민감해져 있어 중국정부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의혹과 억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주 구글은 본토에 있는 검색엔진을 홍콩으로 옮겨 중국본토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