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로 ‘아이패드’를 전 입학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대학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그린스버그에 위치한 세튼 힐 대학교는 입학생 2천100명에게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의 지급시기는 내달 3일 런칭 후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올 하순부터.
이 대학의 시간제등록생을 제외한 전 학생들은 전 학부과정에서 아이패드를 들고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졸업할 때까지 제품을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대학은 2년 주기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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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튼힐 대학이 ‘아이패드’를 대량 공급하기로 한 이유는 올 가을학기부터 운영하게 될 새 교육 프로그램 때문
세튼힐 대학은 웹 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패드는 우리 대학의 ‘그리핀 테크놀러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Griffin Technology Advantage Program)’의 첫 시작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최상급의 기술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게 하고, 동시에 공동의 학습교재로 활용하게 유도함으로써 타 대학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