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책 콘텐츠 강화한다

일반입력 :2010/03/30 11:43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서비스에 더해 텍스토어, 한국이퍼브, KT 스토어 등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자사 6인치 전자책단말기(제품명 SNE-60)에 e콘텐츠 사이트 '텍스토어(textore)'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콘텐츠 수급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텍스토어는 디지털 콘텐츠 형태의 신문, 잡지, 도서 등을 사고 파는 인터넷 모바일 상점. 국내 일간지, 경제지 등 6개 신문사와 7개 잡지사가 참여했으며 인기 간행물 150여종, 전자도서 1만3천권 등 콘텐츠가 들어있다.

SNE-60 단말기를 소지한 이용자들은 PC를 통해 텍스토어 회원가입을 마친 후 제품에 내장된 와이파이(Wi-Fi) 무선네트워킹 기능을 통해 텍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신문서비스의 경우 월 3천~8천원의 구독료를 내면 신문을 매일 아침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으며, 30~50%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YES24, 알라딘, 리브로,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국내 대형서점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국이퍼브의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와 KT 스토어의의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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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올해 SNE-60을 필두로 고성능의 프리미엄 전자책 신제품 출시와 함께 풍부한 전자책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