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주문형제품생산(OEM)업체인 폭스콘(혼하이정밀)이 슬로바키아 소재 소니 LCD조립공장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28일 이 회사가 유럽시장에 진출해 LCD OEM사업을 확대하고 출하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련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폭스콘은 이미 지난해 4분기에 멕시코 소니 LCDTV 멕시코공장을 인수해 소니의 OEM물량을 주문받아 북미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보도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폭스콘이 소니, 삼성 등 선발 공급자들의 주문을 받으면서 올해 1천200만달러의 LCD TV 선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또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해 폭스콘이 소니로부터 500만대, 삼성으로부터 300만대, LG전자로부터 200만대, 비지오로부터 200만대의 LCD TV주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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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천만~2천5백만대의 LCDTV를 선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니는 아웃소싱 물량을 전체 공급량의 40%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지난 해 소니의 LCD TV 아웃소싱 물량은 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