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앨범, 내 아이폰에!'…스마트폰 앨범 시대 열려

일반입력 :2010/03/26 15:29    수정: 2010/03/26 15:46

이설영 기자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는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 앨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을 아이폰에서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은 무료인 라이트 버전과 7.99달러의 리팩앨범 버전으로 출시된다.

라이트 버전의 경우, 소녀시대 티저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했던 뮤직비디오와 이미지 갤러리 감상에 이어 15곡에 대한 30초 미리듣기가 가능하다. 리팩앨범 버전은 공개된 15곡 모두를 들을 수 있으며, 2집 리패키지의 타이틀곡인 'Run Devil Run'을 비롯한 'Oh!' 'Gee' '소원을 말해봐'의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한 고객만을 위한 소녀시대 사진과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시아 20개국을 포함, 전세계 79개국에 배포해 스마트폰을 통한 한류 콘텐츠 전파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오위즈벅스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은 이후 소녀시대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앨범' 시대 새롭게 열리나

네오위즈벅스는 이번 소녀시대 앨범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스마트폰 앨범'이라는 새로훈 형태의 시장을 열어보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앨범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수와 앨범의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상품으로 단순히 곡들을 담는 것뿐 아니라 가수의 뮤직비디오, 동영상, 사진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소녀시대 애플리케이션 이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처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줄 수 있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동이 자유롭고 터치 몇 번으로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특성상 스마트폰 앨범은 향후 음악 소비환경을 변화시킬 것으로 네오위즈벅스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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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벅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익재 네오위즈벅스 이사는 네오위즈벅스가 국내 최초로 가수의 앨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음악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가 맺은 전략적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소녀시대 이외에도 다양한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웹과 모바일에 제공하며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