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올해 매출 1천53억 목표

일반입력 :2010/03/25 10:22

송주영 기자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가 전지사업, LED사업 매출확대로 올해 매출액 1천53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달성을 목표 등 경영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와이즈파워는 주 매출처인 배터리팩 매출 증가로 에너지사업 부문은 930억원을 전망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규제품 출시, 해외시장 진출에 힘입어 하반기 123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최근 와이즈파워는 기존 셀 공급 업체인 소니, 산요, SDI에 이어 일본 히타치 셀 패키징 업체로 선정돼 2차 전지 배터리팩 새로운 매출 경로를 확보하는 동시 고객다변화가 가능해 졌다.

이로 인해 배터리 팩 부문에서 올해 약 150억원이상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약 500억원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와이즈파워는 상반기 중 중국 연태의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14개로 증설, 월 250만개 생산력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와이즈파워는 ‘세빗 2010’에서 선보인 휴대폰, e북용 무접점 충전기 등 무접점 충전 제품을 하반기에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휴대폰, 신규 스마트폰 등 적용 가능한 에프터마켓용 무접점충전기, 보조배터리를 양산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파워는 LED 사업부문에서 기존 LED 집어등 일본 수출과 백열등, 할로겐 대체용 고연색성 LED조명의 상반기 내 출시로 하반기에 매출을 본격화해 올해 123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가로등, 터널등과 같은 LED옥외등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LED조명 분야가 회사의 주 매출 사업부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히 올 상반기 내에 LED소자, 조명 패키징 라인의 구축을 완료하고 UL, CE 등 해외인증 취득,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는 등 고효율/고연색성 LED 지속 연구 개발로 급성장하는 LED 시장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주력사업인 2차 전지배터리 팩 사업 확장 외 신규 LED조명 부문에서의 매출이 기대되는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는 신규사업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효과를 창출해 안정된 그린에너지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