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지자체에 이동도서관 후원

일반입력 :2010/03/24 10:12

씨앤앰이 지리적인 환경, 도서관 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경기지역민들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기증했다.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23일 양주시청에서 열린 '양주시 이동도서관 차량 개관식'을 열고 이를 향후 포천시와 고양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충빈 양주시장, 성낙섭 씨앤앰 우리케이블TV 대표,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이채용 새마을문고중앙회 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씨앤앰 이동도서관 후원사업은 2012년까지 매년 3억 원씩 4년간 진행된다. 지난해 1차로 씨앤앰 경기북부 서비스지역인 양주시, 포천시, 고양시에 각각 1억원을 기탁해 차량과 이동도서관 제작비용을 지원했다.

씨앤앰의 이번 후원사업으로 양주시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도서관 원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2대의 차량만 운용했던 이동도서관 사업을 3대로 확대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3호차는 아파트단지지역의 일반 도서대출업무뿐 아니라 빔프로젝트, 음향기기 등을 장착해 유치원, 어린이집, 실버케어 등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도서열람, 영화상영, 미니공연 등도 가능하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정해진 지역을 방문해 2시간씩 운영된다.

도서대여방법은 양주시민 또는 양주에 직장이 있는 18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회원 가입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 후 이동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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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은 올해에도 이동도서관이 필요한 2곳을 선정해 이동도서관을 기탁할 예정이며, 양주시, 포천시, 고양시 이동도서관에도 도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호 씨앤앰 전략기획실장은 “씨앤앰은 지역방송매체로서 이번 이동도서관사업처럼 지역민에게 교육, 문화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보다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