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연내 D램 양산수준 설비 확장 계획 없다

일반입력 :2010/03/23 17:36    수정: 2010/03/23 18:34

송주영 기자

마이크론이 연내 D램 양산수준으로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세공정 개발에 집중해 D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는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이 D램 양산을 겨냥한 무분별한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개발에 투자를 주력할 전망이다.

D램 업체는 지난 07~09년까지 2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이전 2년 동안은 양산물량 확대 경쟁으로 공장 증설, 장비 도입 등이 이어진 바 있다.

D램업체 들이 생산 능력 확대보다는 공정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등 새로운 흐름 속에 데스크톱 PC 수요 확대가 한계를 보일 수 있단 우려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