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스마트폰용 32GB 메모리 출하

일반입력 :2010/03/23 09:05

남혜현 기자

샌디스크가 휴대폰에 사용할 32GB 메모리카드를 출하한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샌디스크가 스마트폰에 탑재할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카드를 출하한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용 마이크로SD 카드의 최대 확장용량은 16기가바이트였다. 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2GB용량은 애플 아이폰 3GS나 구글 넥서스원같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대용량 내장 메모리카드에 필적할 만한 저장공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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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마이크로SD카드는 32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된다. 메모리카드의 소매 가격은 199달러99센트(한화 23만원)이며 5년간 보증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0나노급 32GB 마이크로SD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후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32GB 마이크로SD카드는 종전 40나노급 16GB MLC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16GB 마이크로 SD카드 대비 두 배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