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T 부회장, 직원 가정 방문

일반입력 :2010/03/14 14:51    수정: 2010/03/14 15:31

김태정 기자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대전, 광주, 부산 지역 고객센터, 영업,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통합LG텔레콤 임직원이 스스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자유인의 둥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가정이 화목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엔 초, 중, 고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 590명에게 축하 편지와 함께 입학선물을 보냈다. 자녀를 출산할 경우엔 편지와 미역을 보내준다.

이 부회장은 이번 현장방문 중에도 입학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들 중 독특하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사연을 보낸 광주 액세스망 운영팀 곽태영 과장 가정을 깜짝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전주 여울초등학교에 입학한 곽민혁군(8세)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가족들에게 “아빠가 바쁜 회사일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아빠와 함께 가족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방문 기간 동안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함께 동석근무를 하며 고객들의 상담전화를 직접 받고 응대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했다. 광주시내에 위치한 직영점을 방문해 상담사, 판매사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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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각 지역 영업, 유·무선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 받고 유·무선 네트워크 국사 주요시설도 직접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영업은 상품을 그냥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 요구에 맞도록 디자인해 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통신시장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만한 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