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안드로이드폰, 국내 상륙 초읽기

일반입력 :2010/03/09 07:57

류준영 기자

소니에릭슨이 오는 5월 자사 첫 안드로이드폰인 '엑스페리아 X10'을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또 X10의 크기를 줄인 ‘엑스페리아 X10 미니’도 올 하반기께 출시될 예정이다.

씨넷아시아는 소니에릭슨이 올해 사업전략과 더불어 전략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5종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고 8일 보도했다.

주력모델 5종은 앞서 언급한 두 제품 외 쿼티 키패드를 단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심비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비바즈', 슬라이딩 쿼티자판을 추가로 장착한 '비바즈 프로'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미디어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은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인 '엑스페리아 X10'.

이 제품은 유럽을 비롯한 일본 시장에선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아시아태평양시장 출시 우선대상국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선 오는 5월께 만나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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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X10은 퀄컴의 1기가헤르쯔(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이 OS는 추후 2.1 버전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그밖에 800메가 화소에 카메라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엑스페리아 X10' 후속제품 ‘X10 미니’도 시선을 모았다. 이 제품은 4방향 UI(사용자환경)을 지원, 사용자들은 화면 모서리를 터치하면 통화나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등 실제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