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노키아, 애플을 상대로한 추격을 다짐했다.
소니에릭슨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세계회의(MWC)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와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를 공개했다. X10 미니는 터치스크린 기반이며 미니프로는 슬라이드 아웃 쿼티 키보드도 제공한다. 2분기안에 공식 출하될 것이라고 소니에릭슨은 설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엑스페리아X10 미니와 미니 프로 모두 '타임스케이프'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 미디어들을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소니에릭슨은 이번 MWC에서 심비안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비바즈도 발표했다. 비바즈는 고화질 비디오 기능은 물론 810만 화소 카메라와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소니에릭슨은 2분기에는 쿼티키보드를 탑재한 비바즈프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용자들이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를 휴대폰에서 제작한 뒤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사용자 플랫폼 '크리에이션스'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