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이후 언론사들의 트래픽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트래픽 하락과 함께 사용자 불만도 늘었다. 사용자들이 뉴스 캐스트 개편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캐스트 개편 전후 뉴스캐스트 참여 언론사 대부분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ttps://image.zdnet.co.kr/2010/03/08/beGvMIKjbhkgbh2JNXPg.jpg)
시행 첫날인 3일에는 언론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약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방문자수가 떨어졌다.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의 경우 ▲언론사별 박스에 섹션별로 기사가 표출되도록 하고 ▲주제별 박스가 신설된 것이 특징.
기존에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했던 언론사별 박스를 섹션별로 표출되도록 하면서 표출된 기사 건수 자체가 줄어, 이것이 언론사 트래픽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개편 초기라 그 영향을 명확히 분석하기는 어려운 상황. 다만 언론사들이 개편된 시스템에 조금씩 적응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트래픽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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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0/03/08/gdbMQ8iNGnj9V6S1mqlK.jpg)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관련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든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카페에는 '주제별 보기 의견 남기기' 메뉴에 올라온 총 67개 중 45개 의견이 뉴스캐스트 개편에 불만을 갖고 있는 내용이었다. NHN 측은 사이트가 개편할 경우 사용자 불만은 늘 있었다며 뉴스캐스트 관련 불만 의견은 계속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