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이후 언론사들의 트래픽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트래픽 하락과 함께 사용자 불만도 늘었다. 사용자들이 뉴스 캐스트 개편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캐스트 개편 전후 뉴스캐스트 참여 언론사 대부분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인 3일에는 언론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약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방문자수가 떨어졌다.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의 경우 ▲언론사별 박스에 섹션별로 기사가 표출되도록 하고 ▲주제별 박스가 신설된 것이 특징.
기존에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했던 언론사별 박스를 섹션별로 표출되도록 하면서 표출된 기사 건수 자체가 줄어, 이것이 언론사 트래픽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개편 초기라 그 영향을 명확히 분석하기는 어려운 상황. 다만 언론사들이 개편된 시스템에 조금씩 적응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트래픽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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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관련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든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카페에는 '주제별 보기 의견 남기기' 메뉴에 올라온 총 67개 중 45개 의견이 뉴스캐스트 개편에 불만을 갖고 있는 내용이었다. NHN 측은 사이트가 개편할 경우 사용자 불만은 늘 있었다며 뉴스캐스트 관련 불만 의견은 계속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