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케이블 퍼스트'로 방송·통신 혁명 주도"

'2010 디지털케이블TV쇼' 3일 화려한 개막

일반입력 :2010/03/03 13:26    수정: 2010/03/03 14:05

네트워크·콘텐츠·서비스 등 방송통신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디지케이블, 퍼스트(Digicable, First)’를 실현, 새 방송통신혁명을 주도하겠다

길종섭 케이블TV협회 회장은 3일 열린 ‘제8회 KCTA2010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에서 케이블TV 제 2 도약을 강조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개막식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국회 및 정부기관, 유관단체, 학계, 방송통신 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케이블TV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지난 15년간 케이블TV는 눈부신 성장하면서 명실상부한 뉴미디어 업체의 리더가 됐다라며 앞으로 케이블TV산업이 TV와 PC, 스마트폰을 하나로 엮어내는 고도화된 컨버전스 실현을 위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기간 동안 무료 개방된 전시장(킨텍스 4홀)에는 다양한 체험관이 설치·운영된다.

'케이블TV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VR)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케이블TV 미래관'과 함께 올해 빅이슈인 3차원(D)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과 LG전자의 ‘3D TV' 기술 경쟁이 화끈하게 펼쳐진다.

그밖에 CJ미디어와 온미디어, KBS N, SBS미디어넷, 한국경제TV 등 케이블TV 채널들사들도 제각각 부스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및 업그레이드된 방송 송수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백미는 3일 오후 열리는 윌리엄 첵 미국 NCTA 부회장의 컨퍼런스.

이와 더불어 나이토 일본 총무성 차관,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미·일 3개국 저명인사가 나서 각국의 방송통신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각계 미디어전문가들이 나선 토론회가 '미디어빅뱅 이후의 케이블TV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펼친다.

행사 오는 4일에는 방송통신산업 관련 11개 주제별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부대행사는 3일 '앙드레김 패션쇼'를 시작으로, 지난해 최고의 케이블TV 프로그램과 스타에게 시상하는 '케이블TV방송대상',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는 'M슈퍼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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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홈쇼핑 공개 생방송 및 디지털케이블TV모델 윤상현 팬사인회, 성인가요 콘서트, 연예병사 특집 공개방송, 비보이 경연대회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케이블TV협회는 이날 개막식에서 케이블TV의 현재와 미래를 3D로 제작한 15주년 기념영상을 방영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