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D LED TV 유럽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마케팅행사인 '2010 삼성구주포럼(Samsung European Forum)'을 개최, 유럽에서도 올해 '3D TV=삼성 LED TV' 공식 확립에 나섰다.
삼성은 3D LED TV를 비롯한 3D TV 삼각편대(LED TV+LCD TV+PDP TV)와 3D 토털 솔루션(3D TV+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3D 콘텐츠+3D 안경)을 유럽 주요 거래선과 언론에 첫 선을 보였다.
또 스마트폰 '웨이브', 초슬림 LED 모니터, 넷북, 원터치 프린터 등 성능·디자인·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전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줄 다양한 전략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소비자 가전(CE)·IT 업계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럽에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23일 삼성전자는 2010 삼성구주포럼에서 대대적인 3D LED TV 발표회를 마련, 3D TV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알려 현지 거래선과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3D를 주제로 한 화려한 비보이 퍼포먼스와 패션쇼로 시작된 3D LED TV 발표회는 3D 영상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을 활용한 3D LED TV 소개와 함께 한 면에 55인치 3D LED TV 9대(가로 3대*세로 3대)씩 총 36대로 4면을 구성한 대형 '3D 큐브'가 무대에 등장해 1천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3D LED TV 공식 소개 행사에서 3D LED TV 7000 시리즈, 8000 시리즈, 9000 시리즈와 3D LCD TV 7 시리즈, 3D PDP TV 7 시리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유럽에 첫 선을 보인 3D LED TV 7000, 8000, 9000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로 가장 편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콘텐츠를 완벽히 구현한다.
디자인도 기존의 슬림하고 우아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계승해 물결, 나무결 등의 입체적인 자연미와 깊이있는 색의 표현을 더했고, 기존보다 더욱 얇아진 베젤(테두리)과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3D LED TV 9000 시리즈는 '펜슬 슬림'의 초슬림 두께에 듀얼 TV나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리모콘, 슬라이딩 오토 센서 등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을 남겼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3D LED TV를 필두로 3D TV,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유럽 소비자에게 완벽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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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3월 유럽 시장에 3D LED TV 7000, 8000 시리즈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3D TV를 출시해 유럽 3D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유럽시장은 2006년부터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전략적 요충지라며 올해는 3D LED TV를 비롯해 스마트폰, AV제품, 모니터, 냉장고, PC, 프린터, 카메라 등 삼성만의 기술· 디자인 우위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전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