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PMA 전시회 고성능 카메라 출품

일반입력 :2010/02/22 13:37

남혜현 기자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사진영상기기 전시회 'PMA 2010'에서 콤팩트 카메라와 캠코더, 하이브리드 카메라 NX 렌즈 라인업을 23일까지 선보인다.

삼성은 지난 해 24mm 초광각 광학 10배줌 콤팩트 카메라(제품명 WB550)와 64기가바이트(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탑재 풀HD 캠코더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1.5인치 전면 LCD를 채택한 듀얼LCD 카메라(제품명 ST550)로 주목받았다.

삼성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NX 렌즈 라인업 8종을 선보이며 관련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 출시한 표준 렌즈(18-55mm, F3.5 ~ 5.6, OIS)와 단 렌즈(30mm, F2.0), 망원 렌즈(50-200mm, F4 ~ 5.6, OIS)가 PMA 전시회에 출품된다. 또한 상반기에는 표준 렌즈(18-55mm, F3.5 ~ 5.6, Non OIS)를, 하반기에는 컴팩트 줌 렌즈(20-50mm, F3.5 ~ 5.6)와 광각 단렌즈(20mm, F2.8), 슈퍼 줌 렌즈(18-200mm, F3.5 ~ 6.3, OIS) 및 매크로 렌즈(60mm, F2.8)를 출시할 계획이다.

콤팩트 카메라 및 캠코더도 함께 공개됐다.

콤팩트 카메라(제품명 EX1)은 F1.8 밝기를 지원하는 렌즈를 탑재해 실내에서 촬영시 흔들림을 줄였다는 평이다. 야외에서는 빠른 셔터스피드로 순간 포착에 유리하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기존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 37% 큰 대형 고감도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화질선명도를 높였으며 아웃 포커싱 효과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70°회전하는 3인치 아몰레드(AMOLED) 스크린으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셀카 촬영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제품명 WB2000)은 고속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BSI CMOS 센서를 채택했다. 따라서 1080p 풀HD 동영상 촬영 중에 1천만화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1초당 10연사와 파노라마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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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사이즈 포켓형 캠코더(제품명 U20)도 선보인다. UCC 세대를 위해 풀HD 고화질에 광학식 3배 줌 렌즈를 갖췄다. 원터치 유튜브 업로드 기능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은 지난 해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삼성은 시장 점유율을 2008년 10.4%에서 11.7%로 올리는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면서 ”이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