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MOLED 시장, 전년비 135% 고성장

일반입력 :2010/02/19 12:04

송주영 기자

지난해 AMOLED 시장이 전년 대비 135.9%의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전체 OLED 시장 매출액 중 70.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AMOLED가 탑재된 휴대폰 등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2010년 OLED 연간 보고서'를 AMOLED를 포함해 지난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7만4천798만달러로 전년 대비 54.2%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15억1천170만 달러로 지난해 매출액 7억4천798만 달러에 비해 102.1%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AMOLED 시장 지난해 규모는 5억2천8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는 12억5천120만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와 대비해선 또 다시 136.7%나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비산업리서치는 올해 AMOLED 시장이 전체 OLED 시장의 80% 이상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AMOLED 중 PMOLED 시장은 지난해 2억1천93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18.8% 증가한 2억6천50만 달러로 2008년 시장 규모를 능가할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는 PMOLED 시장에 대해선 중국업체 진출, 투명 PMOLED 등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면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지난해 4분기 OLED 시장은 출하량, 매출액 면에서나 모두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출하량은 2천829만개로 3분기 2천409만개 대비 17.4% 개 증가했다.

4분기 OLED 매출액은 2억3천226달러를 기록했던 3분기 매출액보다 19.6% 상승한 2억7천787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