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보인 태블릿PC 아이패드에 대해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T&T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로니스타는 15일(현지시간) AT&T가 자사 대리점에 아이패드를 전시하는데 있어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애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AT&T는 3G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재고분을 충분히 확보해 두드러진 곳에 전시할 곳으로 보인다. 이는 대부분 소매점에서 전시되고 있는 넷북 홍보 공간이 적어도 하나 이상 아이패드 시연공간으로 대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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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에 대해서도 경쟁제품과 분리된 공간에서 전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외신은 AT&T가 이와 관련한 애플의 요청을 항상 승인해 왔다고 전했다.
아이패드는 특정 통신사 3G 서비스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출시 초기에는 AT&T 3G 네트워크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