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4분기 매출 741억원 사상최대…당기순익 ↓

일반입력 :2010/02/11 09:21

이설영 기자

다음이 지난 4분기 741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9년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4.7%, 전분기대비 20.7% 증가한 741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발표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0.8% 감소했다.

200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0%, 전분기대비 18.8%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분기대비 30.8%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의 2009년 4분기 매출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성수기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광고주의 광고집행 증가와 쇼핑비즈니스의 높은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다음 측은 밝혔다.

2009년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1월 스폰서링크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을 통해 제휴 클릭당과금(CPC) 광고 매출 증가를 이뤄내며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고, 전분기대비 12.7%가 증가한 31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경기회복세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3.9%, 전분기대비 32.9%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비즈니스는 광고 주목도 및 광고효과 검증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77.5%,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광고대행수수료 증가 및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 160억 원을 달성했다.

다음의 2009년 연간 매출액 또한 통합검색의 품질 향상 효과와 쇼핑 비즈니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전년대비 4.5% 증가한 2,446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2009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4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에르고자동차보험 매각 이익이 컸던 전년대비 32.3% 감소한 3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2010년 검색 경쟁력 강화와 멀티스크린 전략에 역량을 쏟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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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분기 연결매출액 8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 전분기대비 18.8% 증가했다. 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2% 증가, 전분기 대비 24.7% 증가한 179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연결매출액은 2,775억 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연간 연결영업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