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디카, 캠코더 넘어섰다

일반입력 :2010/02/09 12:26    수정: 2010/02/09 14:48

남혜현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풀HD AVC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콤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DSC-TX7’을 예약판매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업계 처음으로 풀HD AVCHD 형식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AVCHD는 'MPEG-4 AVC' 'H.264' 동영상 포맷을 사용해 다른 포맷에 비해 압축 효율성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알맞다는 게 소니측의 설명.

이번 신제품은 최대 1920x1080 해상도 풀HD AVCHD 동영상, 1천440x1천80 MP4 동영상 기록이 가능하다.

또 스테레오 마이크를 내장해 음향도 기록할 수 있다. 두께 17.5mm, 무게 133g으로 휴대성을 살렸다.

소니 DSLR 카메라에 사용된 이미지 센서 엑스모(Exmor) R 센서를 채용해 노이즈를 절반 정도 감소시켰다.

25mm 광각 칼자이즈 렌즈를 탑재했다. 유효 화소 수는 1천20만이며 광학 4배 줌을 사용할 수 있다. 초당 10장까지 연사가 가능하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파노라마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인텔리전트 스윕 파노라마' 기능은 넓은 배경과 움직이는 사람을 한꺼번에 찍을 때 인물이 왜곡되는 현상을 줄인다.

관련기사

HDR 역광보정기능은 고속연사합성기술을 이용, 노출도가 다른 이미지 두 개를 카메라에 내장된 이미징 프로세서를 통해 역광이 보정된 사진으로 완성시킨다.

터치 패널 식 3.5인치 엑스트라 파인 LCD 후면 액정을 채택, 표면 반사현상을 줄였다. 다크블루, 레드, 실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5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