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은 8일(현지시간) 약 12%의 사람들이 자신이 버린 제품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한다고 어스911(Earth911)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어스91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활용 관련 검색은 전년 대비 12% 성장해 매일 약 7천여 건의 질문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어는 주로 이용자들이 직접 사용했던 아이템이 어디서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를 찾기 위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가장 많이 검색된 제품은 컴퓨터였다. 그뒤를 배터리, 텔레비전, 형광등이 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카테고리로는 전자제품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 유해쓰레기(24%), 종이류(10%)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코리 람브레히트 어스911 대표는 "전자제품은 어스911에서 늘 인기 있는 검색어지만 지난 1년간 이 부분이 받은 관심은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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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어쓰 911이 지난해 자사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재활용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약 35%의 사람들이 재활용을 하는 이유로 금전적인 원인을 꼽았다. 그러나 투표해 참가한 사람들 중 40%는 새로 제품을 구입할 때 '환경'을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어스911은 검색어를 추적하고 집계한 후 구글통계를 이용해 자료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현재 단체 사이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