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이 싫증나지만 통화는 계속하고 싶다면, 또 현재 폭설이 내려 난리를 겪고 있는 미 동부지역에서 겪고 있는 재난으로 인해 회사에 출근할 수 없지만 업무는 계속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원격화상 근무를 지원하는 텍사스 로봇이 주변에 맴돌면서 사무실에 있는 동료와 대화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씨넷은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위치한 신생 민간용 로봇벤처기업의 윌로우 개라지가 원격화상회의기술 연구용으로 만든 바퀴달린 로봇, 일명 텍사스로봇을 소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0/02/09/MLuWPPFOY6JGNvFPn9d6.jpg)
텍사스로봇은 기본적으로 스크린, 컴퓨터,카메라, 리모콘으로 제어되는 바퀴달린 몸체와 여기에 장착된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로봇은 한번 충전으로 하루종일 작동하며 자동적으로 충전장소에 가서 충전을 한다.
텍사스로봇은 사용자들에게 웹 컨퍼런스나 컨퍼런스콜을 할 경우에도 원격위치에서 그 모습을 더 잘 보여준다.
로봇이용자는 집에서 파자마를 입은 채 우연히 친구의 사무실에 들러 그의 사무실 공간에서 돌다가 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다.
윌로우 개라지는 사람들이 원격화상으로 사무실이나 다른 장소에 나타나는데 따른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이제 막 25대의 텍사스로봇을 완성했다.
아래의 동영상은 인디애나에 사는 윌로우 개리지의 직원이 어떻게 로봇형태의 몸체를 빌어 실리콘밸리에 있는 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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