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아이폰으로 사랑고백하기

‘연인들의 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애플은 관련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12일 선정·발표했다. 초콜릿 선물에다 스마트폰을 통한 사랑고백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만들어 볼 일이다.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마이 밸런타인(Be My Valentine)'.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일종에 똑같은 그림 맞추기다. 다양한 하트 모양을 비슷한 모양끼리 손가락으로 끌어 모으면 터지는 매칭 게임. 연인끼리 함께 있어 어색할 때 분위기 전환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은 '러브 디텍터(Love Detector)' 0.99달러 유료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속도계를 이용해 흔든 강도만큼 사랑의 무게를 0단계에서 10단계로 구분해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하려거든 손목 스냅이 중요하다. 또다른 밸런타인데이 아이템은 '캔디 밸런타인 하트(Candy Valentine Hearts)' 0.99달러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소개됐다. 갖가지 캔디 모양이 즐비한 배경화면에 사랑의 메시지를 띄워 보낼 수 있는 문자서비스다. 글자 모양과 배경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이성을 사로잡는 데 필요 지침서인 '아이플러터(iFlirt)'. 0.99달러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등록됐다. 이는 연인끼리 데이트 중 꼭 해야할 일과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준다. 또 분위기에 따라 던질 수 있는 '작업 멘트'나 애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팁에 관한 조언도 함께 수록했다. 0.99달러 유료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러브 게임(iLoveGame)'은 주어진 미션을 연인끼리 수행해야 하는 게임이다. 45초간 서로 껴안고 있기, 30초간 이마에 키스하기 등 강도(?)가 약한 미션들로 일종의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밖에 사랑합니다란 표현을 50개국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아이러브유 인 50 랭귀지(iLoveYou in 50+ Languages)'아이템도 이번 추천 앱(App)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