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커플속옷' 검색급증

일반입력 :2010/02/05 15:31

이장혁 기자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밸런타인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는 모양새다.

밸런타인데이를 목전에 둔 2월 첫째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커플속옷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3일, 커플속옷 이벤트를 진행 중인 언더웨어 브랜드 ‘키스 리퍼블릭’이 롯데닷컴의 인기 쇼핑 검색어로 급부상한 것.

평소 검색어 1000 순위 내에 들지 못했던 ‘키스 리퍼블릭’의 경우, 3일 하루 동안의 검색 급증으로 급상승 검색어 10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롯데닷컴에서는 실제로 커플속옷의 판매량도 급격히 늘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의 판매량이 그 전주와 비교해 3배가 넘게 증가했다.

롯데닷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매력적인 퍼플컬러의 '키스 커플속옷'. 앞 중심에 귀여운 리본이 달린 솔리드브라와 여성과 남성팬티 각 1장 그리고 페레로 로쉐 초콜릿이 깜찍한 선물박스에 함께 포장되어 배송된다. 이밖에도 '스타키스 커플속옷'은 강렬한 레드컬러의 여성 속옷과 블루컬러의 도트프린트 남성속옷이 짝을 이루는 선물세트로 유머러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속옷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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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은 오는 15일까지 커플 속옷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르페&키스 리퍼블릭이 함께하는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깜찍한 박스 포장과 함께 초콜릿을 증정한다. 본 행사를 통해선 르페와 키스 리퍼블릭의 커플속옷 세트를 5~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발랄한 분위기의 깜찍한 속옷이 대세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알려진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커플속옷 구입이 느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