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27인치 아이맥에 대해 애플이 현금보상 카드를 꺼냈다.
씨넷은 4일(현지시간) 애플이 고장난 아이맥을 반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가격의 15%를 보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27인치 아이맥은 화면 갈라짐과 깜빡거림, 노란색 화면 착색 등 문제가 보고됐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애플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다만 애플은 관련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씨넷은 소비자들이 2천달러 제품의 경우 약 300달러 가량을 보상 받은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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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또한 "고장난 아이맥을 소유한 미국 소비자들은 보상받을 수 있지만, (해당 제품을 가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한 새로운 정책이나 고객 지원은 아직 불분명하다"라는 기즈모도의 보도를 인용했다.
반복된 문제와 관련해 최근 애플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회사는 화면 갈라짐과 노란색 착색 현상에 관한 문제를 고쳤고, 아이맥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