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신형 미니노트북 ‘39만9천원’

일반입력 :2010/02/04 11:04    수정: 2010/02/04 12:47

남혜현 기자

한국 HP(대표 스티븐 길)가 인텔 아톰N450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노트북 ‘HP미니 210’ 2종을 39만9천원에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10.1인치 화면크기에 HD LED 와이드스크린을 선택사항으로 제공한다. 인텔 아톰 N450(1.66GHz)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60기가바이트(GB)하드디스크(HDD)와 1GB메모리를 제공해 영화, 음악 파일 및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하는데 무리가 없다. 무게 1.22kg에 3cell 배터리는 4시간, 6cell 배터리는 9.5시간 이상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장점이다. 일반 키보드 대비 93% 크기를 구현한 쿼티(Quarty) 방식 독립형 키보드와 무선랜과 웹캠, 마이크로 폰을 지원한다. 단, GPS기능은 국내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제품에 탑재된 인텔 아톰 N450 CPU는 기존 프로세서가 칩 세개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두 개 칩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카드를 통합했다. 때문에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어 기존 아톰 N280보다 20%의 절전효과, 10% 향상된 CPU 처리속도, 15%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카드 성능을 낸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힘을 줬다. ‘HP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별도 저장장치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 된 문서, 사진, 음악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다. ‘HP미디어 스트림’은 다른 컴퓨터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도록 했다.

`HP퀵싱크' 소프트웨어는 HP 미니노트북과 다른 PC및 이동 기기에 저장된 문서, 미디어 파일, 이메일 등을 동기화시킬 수 있어 많은 양의 문서를 다루는 사무 사용자에 적합하다. ‘HP퀵웹’ 기능은 노트북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몇 초 안에 웹에 접속 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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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실버크리스탈과 블랙크리스탈 2종. 39만9천원에 2월 한 달간 홈플러스 기획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김대환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상무는 “HP 미니210은 사용자가 부담 없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격에 제공됐다”며 “HP 소프트웨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멀티미디어 환경까지 제공, 미니노트북을 사랑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