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올해 새 프로세서 3종 출시

일반입력 :2010/02/03 15:30

이재구 기자

ARM이 올해안에 3종의 코어칩을 추가로 발표한다.

EE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올해안엔 코텍스계열의 프로세서 3종을 추가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칩은 이글,헤론,멀린 등의 코드명으로 불리운다.

워런 이스트 ARM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들 모두가 라이선스 고객을 가지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협상은 올해 또는 내년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나올 '이글'칩은 고성능 코텍스 A급, 헤론은 임베디드 및 실시간 코텍스 R급, 멀린은 코텍스 M그룹의 고급코어로 구분된다.

지난해 ARM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모인 분석가들에게 이같이 설명한 이스트 CEO는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새로운 프로세서가 더 좋은 성능보다는 다른 성능으로 기존 코텍스 프로세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가지 칩모두가 상당기간 동안 기존 프로세서와 나란히 사용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글은 ARM의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코어인 코텍스 A9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스트 CEO는 “이글은 매우 높은 수준의 것을 지향하며 성능에 관한 한 우리에게 또다른 수준의 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RM의 코텍스 A9은 엔비디아의 테그라2 프로세서 안에 디자인된 칩으로 발표되어 왔다. 그리고 4코어에 코텍스 A9을 이식한 것은 마벨테크놀로지그룹의 기술로 발표되어 왔다.

이스트 CEO의 설명에 따르면 이글은 스마트폰용,모바일컴퓨팅,디지털TV, 및 통신용 인프라 응용을 겨냥한 프로세서다. ARM은 연간 30억개의 수요가 있는 이 시장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분류하고 있다.

'헤론'칩은 자동차엔진 운영,베이스밴드 및 HDD제어용 칩으로서 컨을 겨냥한 칩이며 연간 100억개 수요의 임베디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멀린'코어칩은 모터제어,산업용제어 및 임베디드 오디오프로세싱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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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규모를 관련 시장의 5%에 밑도는 연간 160억개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감사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ARM은 2009년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10%감소한 4억8천9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마진율도 전년도의 32.7%보다 떨어진 31.2%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