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가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보안관리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한 해로 선언했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지난달 29일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가졌다고 2일 발표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동남아,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한 브랜드 강화를 통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IT 보안과, 물리적 보안, 산업보안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모든 영역의 '안전(safety)'을 아우르는 체계를 완성해 지난해 발표한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CSM) '라이거(LIGER)-1'의 시장기반 확대에 역량을 집중, 이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올 초 부사장으로 전 이니텍 김재근 대표를 영입해 국내외 사업을 위한 전략수립의 총 책임을 부여함과 동시에 기존 인터넷보안연구소 이용균(소장) 상무와 전법훈 이사를 각각 R&D부문장 전무와 상무로, 기존 보안관제센터장 조창섭 이사를 서비스부문장 상무로 승진 시키는 등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내부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내실경영을 꾀하고 있다.
또한 후반기에는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보안관리 강자를 뛰어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결실을 맺는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매출 330억원과 영업 이익 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차세대 컨버전스형 통합보안관리 모델 '익스트림(eXTRiM)'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최근 전 산업군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관제센터 구축사업에서도 결실을 맺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토탈 보안관리의 강자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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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10년은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이끌어 내는 '성장의 20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털 세이프티 컴퍼니'로 거듭나는 2010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06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09년 매출 230억원과 영업 이익 40억원을 기록, 6년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