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도 사상최대 매출

삼성전자 LCD는 지난해 연간으로 사상 최대 매출인 22조2천8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전 매출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영업이익도 6.2% 증가한 1조3천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LCD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강세 지속, 선진 시장 판매 호조로 패널 수요는 예상 대비 강세를 보였다. 글라스 등 핵심부품 부족에 따른 공급 제한현상도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LED, 120Hz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CD 4분기 실적으로만 보면 3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6조3천400억원으로 3분기 6조7천3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천300억원으로 3분기 1조100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 LCD 매출, 영업이익 감소는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