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전성기 '귀환 알렸다'

일반입력 :2010/01/29 10:26    수정: 2010/01/29 10:29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대비 47.8% 증가한 1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분기 대비 7.5% 증가해 8조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성기로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매출,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 4분기 반도체 산업이 성수기로 진입하며 수요와 가격이 모두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고용량 DDR3 제품에서 원가 우위를 바탕으로 매출, 수익성을 확대했다. 2분기 이후 지속된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 거래선과의 관계 강화, 모바일과 컨슈머 등 차별화된 낸드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연간 매출도 26조8천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4천200억원으로 금융위기 2년만에 영업이익 2조원대에 복귀, 효자사업 반도체의 저력을 다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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