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국내시장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5일 소비자시장조사기관 GfK 코리아가 조사한 판매량 조사(오프라인 매장 기준)에 따르면,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6.7%, 수량 기준 36.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김치냉장고 시장을 석권했다. 지난 2008년 시장점유율은 매출 기준 36%, 수량 기준 36.8%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제품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2.1%, 판매수량 기준 점유율 40.6%를 달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탠드형 시장에서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지난 해부터 전략적으로 스탠드형 제품 판매에 집중한 결과로, 가을 성수기 시즌에 출시한 삼성 지펠 아삭 세잔느 화이트(모델명 ZRM316NWAQ)는 현재까지 총 4만 7천대가 판매돼 스탠드 전체 판매량의 34%를 차지하며 스탠드형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상·중·하 칸을 따로따로 관리해 최고의 김치맛을 지켜주는 '칸칸칸 독립냉각' 기술로 뚜껑형보다 보관 능력이 떨어진다는 스탠드형 제품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깼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쿨링커버'와 '오토클로징' 기술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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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치냉장고의 주 고객층인 20~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승기를 모델로 내세운 스타 마케팅도 적중했다는 내부 평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의탁 상무는 정확한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라며 2010년에는 김치맛을 더욱 맛있게 지켜 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칸칸칸' 기술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