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아공 월드컵에 따른 TV용 패널 시장에 대한 LG디스플레이 전망은 "시기별 수요, 공급 불균형 요인은 크지 않다"는 것. 6월 월드컵을 앞두고 4~5월경 TV 수요는 많겠지만 패널업체 입장에선 2분기 이후도 재고물량을 대비한 세트업체 수요는 지속된단 예상이다.
20일 최영석 LG디스플레이 TV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월드컵 판매를 대비해 4월 주문이 많을 것이고 5월 노동절 수요까지 합해져 수요는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도 재고비축을 위한 주문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상하반기 비중인 4:6 가량의 통상 수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상무는 "큰 변화를 예상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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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부사장은 "월드컵은 새당분기로 수요를 끌어오는 효과 정도"라며 "TV제조업체 입장에선 2분기 초 재고를 최대한 소진하면서 실판매에 대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TV업체가 다음 분기를 맞기 위해 재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정 부사장은 "올해 전반적인 패널 시장은 분기별 수요가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