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PC방에 3D비전 체험존 운영

일반입력 :2010/01/18 14:33

남혜현 기자

엔비디아가 PC방 이용자들이 게임과 영화 등 3D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3D 비전 체험존'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 3D비전이 적용되는 PC방은 서울에서 2곳이 운영중이다.

해당 기술이 지원되는 PC방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3차원 입체 영상 솔루션인 3D비전을 사용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바타 더 게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바이오하자드 5' 등 게임은 물론 최근 주목받는 3D 영화와 사진 등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3D비전은 액티브 셔터방식을 지원하는 무선 안경과 PC와 모니터를 적외선으로 연결해주는 IR 이미터로 구성된다. 지포스 그래픽 카드와 120Hz LCD 모니터를 통해 3D 입체영상을 출력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3D 게임을 지원하는 PC방 체험존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면서 1분기 내로 지방에 2군데 정도 체험존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3D비전이 설치된 PC를 사용하면 기존에 체험하지 못한 놀라운 경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3D 블루레이, 유튜브 3D 등 관련 콘텐츠가 계속 확산될수록 사용자 몰입을 고려한 선도적인 그래픽 기술이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