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 "극장용 3D입체장비 1천대 공급"

일반입력 :2010/01/11 11:17

남혜현 기자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채종원, 김상진)은 자사 극장용 디지털 3D장비 출하량이 1천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디씨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7년 CGV 6개관 공급을 시작으로 만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총 출하량 중 수출비중이 90% 이상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도 25%로 올랐다.

최근 ‘아바타’와 같은 3D대작이 잇따라 개봉되며 해당 장비에 대한 수요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회사 관계자는 “3D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3D TV 산업에 대기업이 잇따라 참여하는 등 (3D관련 산업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면서 “(극장용 디지털 3D장비가) 중소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진 케이디씨 사장은 “극장용 3D장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열악한 자본금과 영화장비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 일본 기업 등에 가려져 하킨스, 클래식시네마등 주로 중견 규모의 시네마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 했다”며 “이번 미국 출자법인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이 뉴욕타임스, 박스오피스매거진 등 북미 주요 매체에 집중 보도되며 한국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사업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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