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신형 스피커로 외산 제품에 도전

일반입력 :2010/01/08 19:03    수정: 2010/01/09 12:34

남혜현 기자

소노(대표 최우식)는 이달 중순, 음악 감상 및 홈 레코딩에 최적화된 액티브 스피커(제품명 M45) 출시와 함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신제품은 일반적인 액티브 스피커보다 제품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부피는 작지만 각 음역대 조화를 신경 썼으며 폴리프로필렌 우퍼를 사용해 고음이 명료하고 저음역 재현력이 좋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는 내구성이 좋아 소리 변화가 적다.

앰프는 독자적인 전원 및 소리 증폭기술이 적용됐다. 전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AB클래스 방식을 채택했다. 캐패시터를 사용해 볼륨감 있는 재즈나 블루스 재생에 적합하다. 영화나 게임 같은 미디어 콘텐츠 사용에 적합하도록 서브우퍼를 위한 출력 단자를 내장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49만원이며 사전구매를 하는 고객에는 스피커용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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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MP3와 PC등을 통해 디지탈 음원이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름에 따라 홈레코딩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프로유저들이 고가의 외산 스피커를 구입하는 기존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소노 스피커 개발을 담당하는 김진 실장은 “스피커는 단순 제조업을 넘어 문화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와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음악 문화 산업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