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오는 2013년 에어컨 사업으로 글로벌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은 5일 열린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그린 제품과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2013년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톱 수준 총합 공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관련 조직과 사업영역을 재정비하고 3대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생산, 연구개발, 마케팅 등 기능 중심의 조직을 가정용 에어컨 사업부, 상업용 에어컨 사업부, 솔루션 사업팀, 솔라 사업팀 등 ‘사업군’ 중심으로 재편했다. 사업 전문화 추구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 에어컨, 에어컨 컴프레서, 홈 매니지먼트시스템, 빌딩매니지먼트시스템 사업을 기반으로 조명, 태양전지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B2B사업의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특히 LG전자는 신규 조직과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휴먼케어 컨디셔너’ 로서 가정용 에어컨 시장 선도하고 ▲고효율 제품, 유해물질 대체 활동 등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 강화하는 한편 ▲최적의 주거 공간 문화를 선도하는 공조 컨설턴트로서 종합 솔루션 제공의 3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휴먼케어 컨디셔너’란 사람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담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환경까지 생각한 에어컨의 새로운 개념을 뜻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효율 인버터 기술 적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2013년까지 온실가스 2천800만 톤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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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LG전자는 전체 모델 약 10%에 적용된 친환경 냉매(R410a)는 2013년 약 55% 수준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개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냉난방 솔루션 및 환기, 공기청정 등 ‘IAQ 솔루션(Indoor Air Quality Solution)’ 제공으로 글로벌 공조 업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