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2010, 누적 다운로드 3만건 기록

한컴오피스2010의 오픈베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차기버전 오피스 '한컴오피스2010(가칭)'의 오픈베타 테스트(OBT)가 누적 다운로드 약 3만 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컴오피스2010은 지난 12월21일 OBT 실시 이후 하루 만에 약 1만 건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OBT 시행 2주일동안(1월 4일 기준) 약 3만여 건의 전체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한컴오피스2010 베타버전은 공식사이트(obt.haansoft.com)를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식사이트 방문자수는 8만명을 넘겼으며, 사용 후기 및 버그리포팅 등의 참여가 활발하게 접수되고 있다고 한컴 측은 전했다.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로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행하고, 높은 참여를 이끌어낸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한컴이 선보일 오피스 차기 버전 출시에 앞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 성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시행 취지에 소비자들이 기대이상의 큰 호응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한컴의 공식 쇼핑몰인 한컴샵(shop.haansoft.com)에서도 오픈베타 테스트 시행 시점인 21일 이후 오피스 제품 판매량이 전 주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12월 기준으로 2008년도 대비 월 판매량이 83% 증가했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오피스2007 홈에디션'의 경우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차기버전인 '한컴오피스2010 홈에디션'을 무상 교환한다는 혜택으로 인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컴은 분석했다.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 홈에디션 패키지는 12월24일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판매됐다.

한편 한컴오피스2010 베타버전은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 한글'을 비롯,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오피스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한쇼', '한컴사전' 등을 포함한 오피스 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