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40인치 이상의 스크린사이즈를 가진 LED백라이트방식 LCD TV(LED TV)출하규모가 지난해의 거의 8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지난해 250만대였던 출하가 새해에는 1880만대가 된다는 것이다.
EE타임스는 지난 해 말 아이서플라이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저전력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그린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춘 제조업체들의 전략이 일치하면서 이같은 폭발적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LEDTV의 폭발적 출하 증가세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405%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 출하규모가 연 1억121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르면 2013년에는 40인치 이상 제품의 83.2%가 LEDTV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40인치 이상 LCD TV 가운데 LEDTV의 점유율은 지난 2008년 0.1%, 지난 해에는 6%에 불과했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리디 페이텔 아이서플라이 TV부문 수석애널리스트는 “패널 제조업체들은 그들이 믿고 있는 LEDTV의 이점을 상위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LED칩셋 제조업체에 투자하거나 그들 고유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차별화,기술혁신,저전력소비, 그리고 물론 더 높은 매출로 이익을 거둬들이기 위한 잠재력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텔은 “LED는 LCDTV를 차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LCD TV시장의 포화로 미국의 LCD TV 대체사이클이 시작됨에 따라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다. 거의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소비자들도 LEDTV의 얇은 두께와 향상된 화질, 절전기능, 그리고 다른 환경친화적 요인으로 인해 점점더 제품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그러나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TV가 대량 보급되기에는 여전히 냉음극선관형광램프(CCFL)방식 LCDTV에 비해 비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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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TV제조업체들은 각국의 친환경정책과 소비자들의 절전에 대한 관심에 따라 LED TV의 절전기능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아이서플라이는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 자료를 통해 이미 지난해 260만대 이상(33인치이상)의 LEDTV를 판매했고 올해 1000만대(19인치 이상)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LED TV 출하 증가세와 시장경쟁은 더욱 가파르고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