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올해 미국 최고의 CEO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31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올해 최고의 CEO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블로그 등의 내용을 토대로 최종 결정했으며 스티브 잡스 CEO와 관련한 글이 1만 6천회 이상 등장, 이중 90% 이상이 긍정적 평가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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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CEO는 1985년 애플에서 퇴사한 뒤 1997년 다시 복귀했다. 잡스 CEO는 애플 복귀 이후 약 13년간 시가총액을 1천500억 달러 규모로 늘리는 등 큰 성과를 거둔다. 잡스 CEO의 뒤를 이어 야후의 캐럴 바츠, 구글의 에릭 슈미트 등이 최고 CEO로 평가 받았다.
반면 금융, 보험 기업 관련 CEO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메릴린치의 前 존 테인 CEO가 블로거 등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지율은 27%에 그쳤다.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디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파인 등도 최악의 CEO로 등극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의 주역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