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시간 IPTV 100만 돌파

일반입력 :2009/12/24 09:47

김효정 기자

KT 실시간 IPTV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해 올해 가입자 목표를 달성했다.

KT(대표 이석채)는 24일 자사의 실시간 IPTV 상품인 '쿡TV 라이브'가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7일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1개월여 만에 2009년 목표를 달성했다.

쿡TV는 86개 채널과 9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선택형(알라카르테) 상품 및 스카이라이프 융합상품 등을 출시하며 가입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 지난 6월말 기준 22만8천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하반기 들어 매월 약 12만 8천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쿡TV는 1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26일~27일 저녁 9시 용평스키장 특설무대에서 쥬얼리, 은지원, 아이비 등 20여 팀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겨울특집 더 엠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용평스키장에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선착순(1천명)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리프트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24일부터 모든 쿡TV 고객들을 위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등 해외 10개국의 흥행영화들을 매주 1~2편씩 방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들은 2008년부터 각 국가별 박스 오피스의 5위 이내 작품들을 엄선된 작품으로, 추가 이용 금액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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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00만 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장영근씨(경기도 고양시, 35세)에게 KT주식 100주와 쿡TV 평생이용권을 증정했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쿡TV 실시간 IPTV 100만 가입자 달성은 9만여 편의 풍부한 콘텐츠와 다양한 양방향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사랑 덕분"이라며 "2010년에도 IPTV 넘버원 위상에 맞는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