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OS가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윈도모바일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이 美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을 누르고 2위로 등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어스디벨로퍼(FierceDeveloper)'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520만명이 애플 아이폰을, 680만명이 윈도모바일을 탑재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후 5월에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57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7월은 660만명, 10월에는 890만명까지 대폭 늘어났다. 반면 윈도모바일 이용자는 5월 700만명까지 늘어났으나 7월에는 660만명으로 감소하였으며 이후 10월에는 다시 710만명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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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리서치 인 모션의 블랙베리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블랙베리 이용자수는 전세계 1천49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팜 이용자수는 230만명에서 28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 수도 100만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