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LG노텔(대표 이재령)은 국제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MMI 레벨3은 특정 개인 및 프로젝트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프로세스와 조직 수준에 따라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품질을 실현시키는 단계에 해당한다. LG-Nortel은 이번 기회를 통해 CMMI 인증을 요구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업수주는 물론, 품질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노텔의 이번 인증은 조직 내 일부분의 인증이 아닌 R&D 전체에 대한 인증이다. LG노텔 연구소 전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프로젝트 계획, 프로젝트 관리, 조직 프로세스 관리 등 18개 프로세스 영역에서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18개 영역 중에서도 특히 조직 표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우수하게 이행하는 부분과 조직차원의 개발지원 도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는 부분을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CMMI는 미 국방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 의뢰해 개발된 품질인증 기준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설계, 하드웨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품질인증 모델인 것. CMMI는 타 조직 및 기업과의 객관적인 품질 역량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업자들은 관련 기업 및 파트너 사들에게 CMMI 인증을 요구하는 추세에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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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인 LG노텔 CTO는 "CMMI 레벨3 인증은 LG노텔 정보통신 장비 전체의 개발 역량과 프로세스가 글로벌 수준임을 공인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최고 품질의 통신장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경영 관리와 내부 역량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노텔은 CMMI 인증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 표준인 ISO 15504(SPICE) 레벨 2 인증과 ISO 9000, TL 9000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경영, 품질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