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결합상품 할인혜택 '강화'

일반입력 :2009/12/22 11:26

김효정 기자

내년 1월 1일 통합 LG텔레콤으로 출범하는 LG 통신3사의 유무선 결합상품이 할인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가구에 LG텔레콤 이동전화 가입 가족수에 따라 기본료 최대 50% 할인 받거나, 요금할인 1천원당 77마일의 항공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인 '해피투게더'(구 파워투게더) 사용에 따른 요금할인 대신, 요금할인 금액 이상의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나 홈플러스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 '해피투게더 제휴상품'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해피투게더 결합할인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 가구당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초고속인터넷 이용료 및 이동전화 기본료를 20%, 3명이면 30%, 40명이면 40%, 5명이면 50%를 각각 할인받는다.

이에 요금할인 대신 항공마일리지 제휴상품을 선택하면 할인액 1천원당 국내 최대 수준인 77마일의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를, 홈플러스를 선택하면 할인액에 10%가 추가된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4인가구, 월4만4천원 할인 or 4인가족 제주도왕복항공권/1년

예를 들어 4인 가구가 해피투게더 가입으로 초고속인터넷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 각각 40%씩 월 4만4천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이를 항공마일리지로 선택할 경우 매월 3천388마일(44×77)을 적립할 수 있다.

항공마일리지는 1년이면 총 4만656만 마일의 항공마일리지가 적립되어 4인 가족이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21개월이면 7만1천148마일을 적립할 수 있어 180만원 상당의 가족 한 사람의 미국 왕복항공권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요금할인 대신 홈플러스 제휴상품을 선택하면 매달 할인금액에 10%가 추가된 전자쿠폰을 제공받아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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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인 해피투게더에 인터넷전화 myLG070 추가시 기본료 1천원 할인과 인터넷전화와 해피투게더 가입 구성원의 이동전화간 국내 음성통화료도 50%할인 받을 수 있다.

해피투게더는 가족대표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부모이면서 동일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고객이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