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사람이고 어느 쪽이 로봇일까?
실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인 액트로이드를 만들어 유명해진 일본의 로봇 메이커 코코로가 특별히 기한을 정해 원하는 2사람의 주문을 받아 그의 복제(클론)로봇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고 씨넷이 14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오사카 대학의 로봇연구학자인 이시구로 히로시(오른쪽)과 그의 안드로이드 클론 제미노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코코로는 올해의 프로모션을 위해 계약을 맺은 일본내 백화점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로봇으로 만들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22만5천달러의 비용을 받고 똑같은 얼굴,머리카락,눈, 신체를 가진 로봇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코코로는 이 모델이 주문고객과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 얼굴표정,상체의 움직임도 고객의 목소리와 똑같게 만들 계획이다.
액트로이드와 제미노이드 안드로이드는 무소음 에어서보엔진시스템으로 상체를 가동시키는데 로봇클론은 실제로 걸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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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가 이전에 만든 액트로이드는 일본의 뉴스캐스터를 본떠서 만든 것이고 제미노이드는 오사카 대학의 로봇연구자인 이시구로 히로시를 본떠서 만들었다.
코코로는 두 대의 로봇 클론만을 만들 계획인데 2대 이상의 로봇 주문을 받으면 추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