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m높이에서 떨어져도 움직이는 정말 끈질긴 로봇...
고생대 삼엽충에서부터 거의 변화없이 현재까지 살아온 바퀴벌레처럼 끈질긴 바퀴벌레 로봇이 등장했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과학자들이 한시간이면 조립할 수 있고 빨리 움직이며 27미터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부서지지 않는 그야말로 ‘단순한’ 바퀴벌레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기는 자율형6족로봇(DASH;Dynamic Autonomous Sprawled Hexapod)’란 긴 이름의 이 바퀴벌레로봇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바이오메트릭밀리시스템즈연구소가 만든 벌레로봇의 하나다.
바퀴로봇은 이전부터 설계돼 왔지만 DASH는 조립하기가 쉬운 게 특징이다.
길이 10cm,무게 16그램의 이 벌레로봇은 카드보드와 폴리머종이를 접어서 만들어진다. 직류모터로 구동되는 이 6족 로봇의 발은 서버모터에 의해 좌우로 움직인다.
이 바퀴로봇은 초당 자기몸의 15배나 되는 1.5m를 기어가며 자기보다 큰 장애물을 뛰어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DASH의 장점은 로봇바퀴의 외양을 형성하는 프레임이 유연해 27m이상(92피트)의 높은 곳에서 떨어진 뒤에도 게속 작동한다는 점이다.
벌레에서 영감을 얻어 스파이로봇미니어처를 만들어 놓은 미군용으로 사용될 것임을 손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 DASH는 다른 재료로 성능을 개선해 모든 지형에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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