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치는 로봇 등장

일반입력 :2009/09/21 10:30

류준영 기자

체스에 이어 포켓볼까지 치는 로봇도 등장해 화제다.

IBM의 체스 로봇 ‘딥 블루(Deep Blue)’에 이어 포켓볼 치는 로봇인 ‘딥 그린(Deep Green)’은 캐나다 퀸즈대학의 비전연구소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다.

천장에 설치된 4각 프레임에 연결된 로봇팔. 여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공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시간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의 진로나 회전방향을 계산해 공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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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방식은 일반 온라인 PC 게임과 유사하다. 프로그래머가 미리 입력한 공의 진로를 레이저로 투사한 후모니터를 통해서 이를 최종 확인한 후 작동하게 돼 있다. 또 경기 시작 전 당구대 위 정확한 지점에 공을 위치시킬 수 있으며, 경기를 마치고 나면 당구대 정리도 한다.

관계자는 상대편 없이 혼자서도 포켓볼을 즐길 수 있다라며 포켓볼 로봇 딥 그린은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된 기술을 탑재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인간과 로봇의 시합도 관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