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i3' 내년 CES서 첫선?

일반입력 :2009/12/14 17:19    수정: 2010/01/05 13:53

남혜현 기자

인텔 코어 i시리즈중 보급형인 i3 플랫폼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씨넷은 인텔이 오는 17일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비롯한 칩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 1월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코어 i3를 정식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 소매사이트 일부에서는 2.93GHz i3 530 제품이 약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씨넷은 인텔이 17일 진행하는 시연에 대해 차세대 32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한 코어i3와 i5제품이 충분히 상업성을 갖춰 출하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판매되는 인텔 프로세서는 45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코어 i3은 i7이나 i5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는 제품이다. 인텔이 하이엔드 제품으로 코어i7을 내놓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빠르게 시장에 파고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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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17일 있을 시연에는 그래픽과 CPU 기능을 통합한 노트북용 프로세서 어렌데일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텔은 차세대 아톰칩인 ‘파인트레일’역시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