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가격 잡은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일반입력 :2009/10/23 11:11

봉성창, 유회현 기자

게임 구동 성능을 좌지우지 하는 컴퓨터 부품이 CPU냐 그래픽카드냐 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논쟁이다. 3D 그래픽 게임이 쏟아지는 2000년대 중반까지 엔비디아와 AMD는 한창 그래픽카드 경쟁을 하며 질 좋은 제품을 선보였다. 결국 좋은 그래픽카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 논쟁의 중심축이 다시 CPU로 넘어온 분위기다. 인텔이 고성능 쿼드코어CPU ‘코어I7’을 내놓으며 이러한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것. 같은 그래픽 카드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인텔 ‘코어 I7’은 CPU가 게임 구동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어I7’은 출시 이후 비싼 가격과 메인보드의 규격 변화로 인해 보급이 다소 원활하지 못했다. 이후 인텔은 지난달 네할렘 아키텍쳐 기반의 CPU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보급형 제품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린필드를 선보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텔 ‘코어 I5’의 게임 구동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프리미어’의 인코딩 작업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동시해 실행시켜봤다. 그래픽 카드는 5~6만원대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의 ‘지포스 9500GT’를 사용했다.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

{동영상}